2020.01.21 20:34

겨울 초병 / 성백군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9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40
1988 야자나무 밤 그림자 강민경 2011.11.06 439
1987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4.06.22 438
1986 오래 앉으소서 박동일 2006.05.11 437
1985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436
1984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433
1983 불청객 강민경 2011.04.20 432
1982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1
1981 수필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김우영 2014.05.11 430
1980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29
1979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29
1978 호객 성백군 2009.04.01 429
197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1 429
1976 고향에 오니 김사빈 2006.12.19 424
1975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24
1974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24
1973 떨어지는 해는 보고 싶지 않다고 강민경 2011.11.26 424
1972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23
1971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22
1970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418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