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6 정월 강민경 2012.01.28 134
1845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3
1844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18
1843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0
1842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0
1841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54
1840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83
1839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10
1838 절규 성백군 2012.05.16 193
1837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6
1836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67
1835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93
1834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39
1833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0
1832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1
1831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4
1829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5
1828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48
1827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4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