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1 02:19

밤 공원이/강민경

조회 수 4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원이/강민경

 

공원에

          적막함이 가득합니다

          온종일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들락거리던

          그 많은 사람은 어디로 걸까

          쓸쓸합니다

 

          나도 나이 많아

          아이들은 생활 따라 멀리 떠나고

          오늘은 남편마저 출타 중이니

 

          빈 마음 감당하기 힘들어

          가로등 불빛도 흐느끼는 같습니다

         

          사노라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다며

          가로수 나뭇가지에 걸린 둥근 달이

          위로를 합니다만

          구름이 막아서며 아무 말랍니다

 

알았습니다

          내가 혼자고 혼자가

          우주인 줄을 알았으니

          이제는 공원이 쓸쓸하지 않습니다

          내 철학으로 가득 채울 일만 남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478
1533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610
1532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484
1531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563
1530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552
1529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548
1528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28
1527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530
1526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610
1525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678
1524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530
1523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519
1522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605
1521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738
1520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554
1519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479
1518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480
1517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570
1516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445
1515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489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