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5 12:35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와이키키 해변 길가에

벌거벗고 서 있는

구릿빛 건장한 남자의 동상 듀크가하나모쿠*

남근이 팬티를 밀고 솟아올라

남자들 기죽게 만들고

여자들 마음을 자극한다

 

황인, 백인, 흑인, 세계 여자들 모두

빨강, 노랑, 초록, 오만가지 꽃 레이

팔에 걸어주고 목에 걸었으니

젊은 여자나 늙은 여자나 아줌마나 아가씨나

고를 것 없다.

 

다 품어

마음 주었으니

기념사진 한 장 찍겠다고

앞다투어 줄 섰다

 

그래서 말인데

죽은 유명인 명예보다는

살아있는 와이키키 비치 보이가 낫겠다고

당신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으니

나보고 잡놈이라 욕하지 마세요

 

*듀크가하나모쿠 : 하와이 스핑의 신


  1. 독도-고백 / 천숙녀

  2. 감사한 일인지고

  3. 인생 괜찮게 사셨네

  4.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5. 삼월 / 천숙녀

  6. No Image 01Feb
    by 성백군
    2013/02/01 by 성백군
    Views 82 

    투명인간

  7. No Image 24Dec
    by 하늘호수
    2018/12/24 by 하늘호수
    in
    Views 82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8.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9.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10. 하와이 등대

  11.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12. No Image 05Aug
    by 하늘호수
    2020/08/05 by 하늘호수
    in
    Views 82 

    폭우 / 성백군

  13.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Views 82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14. 묵정밭 / 천숙녀

  15. 미얀마

  16.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17.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18. No Image 31Jan
    by 하늘호수
    2023/01/31 by 하늘호수
    in
    Views 8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19. No Image 30Oct
    by 하늘호수
    2018/10/30 by 하늘호수
    in
    Views 81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20. No Image 05Feb
    by 하늘호수
    2019/02/05 by 하늘호수
    in
    Views 81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