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9 21:21

수국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수국

    

 

수줍은 망울망울 하얗게 피어나

그늘진 곳 화사하게

밝혀 주는 천진함으로

 

심장병 어린이를 돕자고

이름 없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라치면

그렇게 길가 아무데서라도

바람을 타며 응원을 해대는 소탈함으로

 

여름이 익어갈수록

붉고 푸른 물을 들여가며

송이송이 재즈 같은

열정을 뿜어내는 눈부심으로

 

어쩜 빗속에서도

그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니, 너는


A hydrangea

   

 

With a perfect naivety,

every shy bud blooms pearly white

and illuminates the shady nook brightly

 

with open-heartedness,

anywhere on the roadside

rides the wind and cheers on

at nameless singers song

to help young cardiac patients

 

with such a dazzle,

as summer ripens

dyes the petals red and blue,

and shows off passion of jazz in clusters

 

Oh, dear! How can you smile so beamingly

even in the midst of rain?

 

* 시집을 2020.10월 한국에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는데 영역시를 간간이 써서 모으고 있습니다.

혹시 미국 출판을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메일로 안내 부탁드립니다.

대전시 지원을 받아 출간했는데 미국에서도 자비 출판(비용)/지원금제도/ 출판사 기획 출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skybell1004@nate.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9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8
1268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1267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1266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4
1265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20
1264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1263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12
1262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9
1261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2
1260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1259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6
1258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91
1257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49
1256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653
1255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4
1254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7
1253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1252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2
1251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0
1250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