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14
84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06
83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61
82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1
81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01
80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196
79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54
78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69
77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56
76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9
75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04
74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15
73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07
72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81
71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85
70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13
69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69
68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175
67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81
66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89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