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조기를 튀기다가
몸통은 부서지고 대가리만 남았다고
아내가 투덜거린다
나도 늙어
아내의 가정사에 보탬도 못되고
아이들의 신접살림에도 도움도 못 줘
미안하고,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데
그래도 버리지 않고
남편은 남편이고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남은 조기 머리를 모아 삶고 고아 국물을 내어
각종 찌개에 넣는다
그 맛 일미다
자존심까지 우려내는 아내의 요리 솜씨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조기를 튀기다가
몸통은 부서지고 대가리만 남았다고
아내가 투덜거린다
나도 늙어
아내의 가정사에 보탬도 못되고
아이들의 신접살림에도 도움도 못 줘
미안하고,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데
그래도 버리지 않고
남편은 남편이고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남은 조기 머리를 모아 삶고 고아 국물을 내어
각종 찌개에 넣는다
그 맛 일미다
자존심까지 우려내는 아내의 요리 솜씨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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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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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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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716 |
| 1611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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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9 | 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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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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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8 | 739 |
| 1609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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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7 | 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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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7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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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6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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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4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564 |
| 1603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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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2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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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3 | 596 |
| 1601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558 |
| 1600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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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 |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30 | 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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