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종일 밟고 다녔던 발바닥
하루를 접고 말리고 싶다
딱지를 떼어내면서 맨발 씻겨 주는 밤
다 해져 꺾이고 패인 발
맥을 짚고 풀어야지
밖으로 비스듬히 닳아 뒤뚱이는 구두 굽
조임을 위해 나사 돌리듯
발목 끈을 묶으면서
뒤축에 단단히 박힌 금속 심지에 힘을 준다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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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6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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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4 | 367 |
| 1615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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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3 | 295 |
| 1614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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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1 | 307 |
| 1613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251 |
| 1612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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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334 |
| 1611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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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9 | 245 |
| 1610 | 시조 |
빨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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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8 | 290 |
| 1609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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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8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227 |
| 1607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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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6 | 263 |
| 1606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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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영 | 2021.01.26 | 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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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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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5 | 222 |
| 1604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312 |
| 1603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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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4 | 429 |
| 1602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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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3 | 243 |
| 1601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274 |
| 1600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243 |
| 1599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274 |
| 1598 | 시 |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 泌縡 | 2021.01.01 | 295 |
| 1597 | 시 |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30 | 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