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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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 시 | 엉뚱한 가족 | 강민경 | 2014.11.16 | 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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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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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37 |
1424 | 또 하나의 고별 | 전재욱 | 2004.12.27 | 236 | |
1423 | 산수유 움직이고 | 서 량 | 2005.03.28 |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