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2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427 | |
1441 |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 이승하 | 2008.05.14 | 261 | |
1440 | 시 | 쉼터가 따로 있나요 | 강민경 | 2016.05.28 | 206 |
1439 | 시 | 숲 속에 비가 내리면 | 하늘호수 | 2015.10.27 | 232 |
1438 | 시 | 숲 속에 볕뉘 | 강민경 | 2015.10.01 | 377 |
1437 | 시 | 숲 속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07.11 | 129 |
1436 | 시 | 숨은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18 | 182 |
1435 | 시 |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 오연희 | 2016.07.08 | 232 |
1434 | 시 |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12 | 157 |
1433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40 |
1432 | 숙제 | 박성춘 | 2010.07.20 | 837 | |
1431 | 시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184 |
1430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6 | 140 |
1429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94 |
1428 | 시 | 수족관의 돌고래 | 강민경 | 2015.07.15 | 365 |
1427 | 수필 | 수잔은 내 친구 | 박성춘 | 2015.07.10 | 355 |
1426 | 수필 |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 오연희 | 2016.03.09 | 313 |
1425 | 수덕사에서 | 신 영 | 2008.05.19 | 225 | |
1424 | 시 | 수국 | 김은경시인 | 2020.11.19 | 183 |
1423 | 송장 메뚜기여 안녕 | 박성춘 | 2007.09.04 | 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