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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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1 |
1908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1 |
1907 | 시 |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04 | 111 |
1906 | 시 | 옹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25 | 111 |
1905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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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4 | 111 |
1904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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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8 | 111 |
1903 | 시조 |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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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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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2 | |
1899 | 침략자 | 이월란 | 2008.04.20 | 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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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2 |
1896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2 |
1895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2 |
1894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2 |
1893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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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8 | 112 |
1892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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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7 | 112 |
1891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2 |
1890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