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7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26 |
666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665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126 |
66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0 | 126 |
663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9 | 125 |
662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25 |
661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5 |
660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25 |
659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658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25 |
657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7 | 125 |
656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25 |
655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25 |
654 | 시 | 삶이 아깝다 1 | 유진왕 | 2021.08.16 | 125 |
653 | 개화(開花) | 성백군 | 2012.10.31 | 124 | |
652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24 |
651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24 |
650 | 시조 |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3 | 124 |
649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2 | 124 |
648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