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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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8 |
983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08 |
982 | 사모(思慕) | 천일칠 | 2005.04.26 | 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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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 암벽을 타다 | 박성춘 | 2007.10.14 | 209 | |
979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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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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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5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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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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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9 | 209 |
975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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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9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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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10 | |
970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10 | |
969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