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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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 사랑한단 말 하기에 | 유성룡 | 2006.08.13 | 229 | |
984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49 |
983 | 시 |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0 | 95 |
982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2 |
981 | 사모(思慕) | 천일칠 | 2005.04.26 | 207 | |
980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17 |
979 | 사목(死木)에는 | 성백군 | 2009.06.19 | 602 | |
978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175 |
977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91 |
976 | 시 |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 강민경 | 2016.04.30 | 244 |
975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02 |
974 | 사유(事由) | 이월란 | 2008.02.24 | 89 | |
973 | 사이클론(cyclone) | 이월란 | 2008.05.06 | 158 | |
972 | 시 | 사인(死因) | 하늘호수 | 2016.04.09 | 248 |
971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490 |
970 | 산(山) 속(中) | 천일칠 | 2005.04.04 | 259 | |
969 | 산국화 | 유성룡 | 2007.11.14 | 258 | |
968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06 |
967 | 시 | 산그늘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7.01 | 68 |
966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