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댓돌.jpg](http://mijumunhak.net/./files/attach/images/16844/384/230/ede93b003290f138b4794053b6f17c35.jpg)
뒤안길 / 천숙녀
하얀 고무신 한 켤레 댓돌위에 벗어두고
이순(耳順)의 뒤안길을
둘러보는 걸음 있어
한 생애
거울을 본다
골마지 핀 나를 들여다 본다
뒤안길 / 천숙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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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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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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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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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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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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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9 | 113 |
155 | 시조 |
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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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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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1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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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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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 시 | 늦가을 땡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22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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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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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3 |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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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6 | 131 |
김인숙 시인님의 해설중에서-
항상 씩씩하고 너무 고와서 젊은 줄만 알았는데
천 시인도 이제 이순의 뒤 안 길인가보다
김치가 너무 익어 골마지 핀 것처럼 스스로 골마지가 피었다는데
천 시인을 아는 사람은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겉이 씩씩하다고 속까지 씩씩하겠는가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에는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댓돌 위에 하얀 고무신이 허투루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모든 게 자신이 없어지고 여려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