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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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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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8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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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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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0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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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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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5 | 133 |
614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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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9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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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 동굴 | 이월란 | 2008.04.29 | 132 | |
611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2 |
610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