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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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01 |
2106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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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4 | 110 |
2105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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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3 | 178 |
210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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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1 | 71 |
210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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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0 | 88 |
210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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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9 | 97 |
2101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03 |
2100 | 시조 |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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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77 |
2099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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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7 | 70 |
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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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6 | 80 |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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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5 | 178 |
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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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4 | 72 |
2095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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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3 | 369 |
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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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2 | 86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20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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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1 | 108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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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31 | 107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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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30 | 80 |
2089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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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9 | 148 |
2088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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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8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