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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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9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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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8 |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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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6 |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 박성춘 | 2008.02.11 | 1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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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8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3 |
| 1077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83 |
| 1076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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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4 | 183 |
| 1075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83 |
| 1074 | 시 |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12.28 | 183 |
| 1073 | 시 |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4.09 | 183 |
| 1072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3 |
| 1071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82 | |
| 1070 |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 김사빈 | 2007.06.04 | 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