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21 11:10

들풀 . 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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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들풀 2.jpg

 

들풀 . 1 / 천숙녀

그 누가

들풀에게

연약하다 말을 했나

혈 모으는 저 발가락 생명의 질긴 뿌리

팍팍한

표층을 걷고

일어서는 푸른 숨결


  1. 거울 앞에서 / 천숙녀

  2.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3. 봄볕 / 천숙녀

  4. 하나 됨

  5.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6. 3월의 노래 / 천숙녀

  7. 귀 울림 / 천숙녀

  8. 가고 있네요

  9.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10.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11. 연(鳶) / 천숙녀

  12. 펼쳐라, 꿈 / 천숙녀

  13. 산행 / 성백군

  14. 침 묵

  15.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16. 기도처 / 천숙녀

  17. 나목(裸木) / 천숙녀

  18. 순수

  19. 들풀 . 1 / 천숙녀

  20. 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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