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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9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0
1708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1
1707 나의 가을 강민경 2011.12.22 180
1706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0
1705 수필 나의 뫼(山) 사랑 김우영 2014.04.27 679
1704 수필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74
1703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01
1702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403
1701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1700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674
1699 나이테 한 줄 긋는 일 성백군 2010.12.10 735
1698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91
1697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1
1696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09
1695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1694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693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0
1692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7
1691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1690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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