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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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196 |
1004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7 | 196 |
1003 | 친구야 2 | 유성룡 | 2006.01.22 | 197 | |
1002 | 이의(二儀) | 유성룡 | 2008.02.23 | 197 | |
1001 | 버팀목과 호박넝쿨 | 성백군 | 2008.10.21 | 197 | |
1000 | 아내의 값 | 성백군 | 2013.02.27 | 197 | |
999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197 |
998 | 해 후(邂逅) | 천일칠 | 2005.01.27 | 198 | |
997 | 해질무렵 | patricia m cha | 2007.09.08 | 198 | |
996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995 | 빈소리와 헛소리 | son,yongsang | 2012.04.20 | 198 | |
994 | 시 | 시와 시인 | 강민경 | 2016.12.06 | 198 |
993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198 |
992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198 |
991 | 시 |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03 | 198 |
990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198 |
989 | 시 |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23 | 198 |
988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199 | |
987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199 | |
986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