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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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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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 자존심 | 성백군 | 2012.07.22 | 63 | |
92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63 |
91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1 | 63 |
90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63 |
89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63 |
88 | 시조 |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2 | 63 |
87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