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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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밴드부 불량배들 | 서 량 | 2005.08.03 | 262 | |
106 |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 강숙려 | 2005.08.03 | 612 | |
105 |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 백야/최광호 | 2005.07.28 | 354 | |
104 | 희망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20 | |
103 | 해바라기 | 백야/최광호 | 2005.07.28 | 187 | |
102 | 어젯밤 단비 쏟아져 | 서 량 | 2005.07.28 | 264 | |
101 | 새벽, 가로등 불빛 | 성백군 | 2005.07.28 | 270 | |
100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 뉴요커 | 2005.07.27 | 305 | |
99 | 낮달 | 강민경 | 2005.07.25 | 168 | |
98 | 생선 냄새 | 서 량 | 2005.07.24 | 280 | |
97 | 달의 뼈와 물의 살 | 성 백군 | 2005.07.16 | 403 | |
96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05 | |
95 | 앞모습 | 서 량 | 2005.07.10 | 351 | |
94 |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 이승하 | 2005.07.10 | 790 | |
93 | 만남을 기다리며 | 이승하 | 2005.07.10 | 354 | |
92 | 유나의 하루 | 김사빈 | 2005.07.04 | 577 | |
91 |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 김사빈 | 2005.07.04 | 402 | |
90 | 석류의 사랑 | 강민경 | 2005.06.28 | 496 | |
89 |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 서 량 | 2005.06.22 | 603 | |
88 | 노란리본 | 강민경 | 2005.06.18 | 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