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시조
2021.03.31 11:01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86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196 |
| 2185 | 시 | 노년의 삶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06 | 102 |
| 2184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73 |
| 2183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163 |
| 2182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08 |
| 2181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14 |
| 2180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32 |
| 2179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162 |
| 2178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09 |
| 2177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23 |
| 2176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92 |
| 2175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189 |
| 2174 | 시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8.09 | 132 |
| 2173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42 |
| 2172 | 시 | 천국 입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0 | 108 |
| 2171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171 |
| 2170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175 |
| 2169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41 |
| 2168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93 |
| 2167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