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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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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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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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2 | 138 |
1608 | 시 | 잡(雜)의 자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9 | 138 |
1607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8 |
1606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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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8 |
1604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8 |
1603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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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0 | 138 |
1602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8 |
1601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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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39 |
1598 | 시 | Prayer ( 기 도 ) / young kim | young kim | 2021.04.04 | 139 |
1597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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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2.03 | 139 |
1596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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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 |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 성백군 | 2012.06.27 | 140 | |
1594 | 돌부처 | 강민경 | 2013.06.21 | 140 | |
1593 | 시조 |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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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2 | 140 |
1592 | 시 | 가슴 뜨거운 순간 | 강민경 | 2019.12.06 |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