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0
어제:
2,183
전체:
16,495,83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4.07 11:54

처진 어깨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2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꽃 진다 진짜.jpg

 

처진 어깨 / 천숙녀

​

북적대는 세상 길목 분분히 꽃 진 자리

흐리고 침침한 눈 사물들이 보이지 않아

아픈 곳 눈동자 씻어

또렷하게 닦았다

 

갈앉은 삶을 훑어 메우는 하루 셈이

겨울잠 굳어진 몸 처진 어깨 깃을 세워

다듬이 방망이 소리로

앞마당에 울렸다

 

늦잠을 깔아뭉갠 걸음이 분주하다

한 꺼풀 나를 벗겨 일으켜 세우는 강

깨어져 뒹굴던 벽돌

푸른 화폭畵幅에 박혔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8 시조 독도 -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2 167
1487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19
1486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4
1485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116
1484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1483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92
1482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59
1481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92
1480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74
1479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47
1478 시조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7.29 101
1477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13
1476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4
1475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3
1474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2
1473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0
1472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117
1471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170
1470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122
1469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0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