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3 11:54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개.jpg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8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김사빈 2005.05.04 262
747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318
746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4
745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7
744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32
743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2
742 수필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박성춘 2015.07.16 516
741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51
740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45
739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738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87
»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2
736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5
735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1
734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733 안부 김사빈 2011.12.31 185
732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410
731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8
730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729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69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