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천숙녀
들어 봐,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어
잎 새 몰래 남 몰래 흔들리는 한낮
살갗에
쨍강거리며
부서지는 햇살 보아
보였어, 기어 다니며 나르고 있는
물 위 그림자처럼 흔들리고 있는 나를
나란히
어깨 두른 산
재잘거리는 저 풀들 보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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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 | 수필 |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 김우영 | 2014.11.23 | 312 |
1786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13 | 312 |
1785 |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 곽상희 | 2007.08.26 | 311 | |
1784 | 어버이날 아침의 산문과 시 | 이승하 | 2008.05.07 | 311 | |
1783 | 한반도의 영역 | 김우영 | 2012.11.12 | 311 | |
1782 | 시 |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 강민경 | 2014.10.17 | 309 |
1781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08 | |
1780 | 대금 | 김용휴 | 2006.06.13 | 308 | |
1779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08 | |
1778 | 아내에게 | 이승하 | 2007.04.07 | 308 | |
1777 | 석간송 (石 間 松 ) | 강민경 | 2007.05.06 | 308 | |
1776 | 그렇게 긴 방황이 | 김사빈 | 2005.04.09 | 307 | |
1775 | 모래시계 | 윤혜석 | 2013.07.05 | 307 | |
1774 | 노래 하는 달팽이 | 강민경 | 2008.03.11 | 306 | |
1773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05 | |
1772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 뉴요커 | 2005.07.27 | 305 | |
1771 | 유월의 하늘 | 신 영 | 2008.06.11 | 305 | |
1770 |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 손홍집 | 2006.04.08 | 304 | |
1769 | 코리안 소시지 | 박성춘 | 2007.06.20 | 304 | |
1768 | 부동산 공식 | 김동원 | 2008.05.06 | 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