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천숙녀
여명을 밝히는 아침 햇살이
밤새 덮고 잔 어둠을 개키고 있다
그 햇살
빗장을 열고
녹색비누 거품을 풀어
어둠을 뚫고 오느라 겨웠을 몸
또 하루 길찬 생명의 출산出産을 위해
돗자리
펼치고 있다
까칠해진 대지를 닦고 있다
아침 / 천숙녀
여명을 밝히는 아침 햇살이
밤새 덮고 잔 어둠을 개키고 있다
그 햇살
빗장을 열고
녹색비누 거품을 풀어
어둠을 뚫고 오느라 겨웠을 몸
또 하루 길찬 생명의 출산出産을 위해
돗자리
펼치고 있다
까칠해진 대지를 닦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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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 | 누나 | 유성룡 | 2005.12.14 | 344 | |
1841 | 시 | 별 하나 받았다고 | 강민경 | 2014.12.07 | 344 |
1840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44 |
1839 | 시 |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15 | 344 |
1838 | 깎꿍 까르르 | 김사빈 | 2005.04.02 | 343 | |
1837 | 시지프스의 독백 | 손홍집 | 2006.04.07 | 343 | |
1836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43 |
1835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43 |
1834 | 노래하는 달팽이 | 강민경 | 2008.06.30 | 342 | |
1833 | 세 쌍둥이 難産, 보람으로 이룬 한 해! | 김우영 | 2011.12.21 | 342 | |
1832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42 |
1831 | 최후의 이동수단 - 꿈의 이동장치 | 박성춘 | 2012.01.29 | 341 | |
1830 | (단편) 나비가 되어 (3) | 윤혜석 | 2013.06.23 | 341 | |
1829 |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 김사빈 | 2005.04.02 | 340 | |
1828 | 방전 | 유성룡 | 2006.03.05 | 340 | |
1827 | 그 소녀의 영력(靈力) | 박성춘 | 2007.08.13 | 340 | |
1826 | 여행은 즐겁다 | 김사빈 | 2008.06.12 | 340 | |
1825 | 시 |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3 | 340 |
1824 |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 2005.08.12 | 339 | |
1823 | 해는 달을 따라 돈다 | JamesAhn | 2007.08.25 | 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