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6 10:49

아침 / 천숙녀

조회 수 4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png

 

아침 / 천숙녀


여명을 밝히는 아침 햇살이
밤새 덮고 잔 어둠을 개키고 있다
그 햇살
빗장을 열고
녹색비누 거품을 풀어

어둠을 뚫고 오느라 겨웠을 몸
또 하루 길찬 생명의 출산出産을 위해
돗자리
펼치고 있다
까칠해진 대지를 닦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8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467
1807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417
180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409
»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467
1804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479
1803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406
1802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671
1801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467
1800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398
1799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428
1798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437
1797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425
1796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455
1795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425
1794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494
179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656
1792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442
1791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411
1790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339
1789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451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