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린 등짝 / 천숙녀
잎 지고 물기가 빠진 힘줄이 앙상하다
뒤축이 으깨지고 시퍼렇게 멍든 날
삐그덕
어긋난 빗장에
나무 못 하나 더 박았다
잊혀 진 기억들이 꿈틀여 달려오면
아직도 살아있어 꿈 한 쪽을 씹으면서
귀퉁이
시린 등짝에
내일의 빛 당겨 붙인다

시린 등짝 / 천숙녀
잎 지고 물기가 빠진 힘줄이 앙상하다
뒤축이 으깨지고 시퍼렇게 멍든 날
삐그덕
어긋난 빗장에
나무 못 하나 더 박았다
잊혀 진 기억들이 꿈틀여 달려오면
아직도 살아있어 꿈 한 쪽을 씹으면서
귀퉁이
시린 등짝에
내일의 빛 당겨 붙인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08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467 |
| 1807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417 |
| 1806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409 |
| 1805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6 | 467 |
| 1804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479 |
| 1803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406 |
| 1802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671 |
| 1801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2 | 467 |
| 1800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398 |
| 1799 | 시 | 낙엽 단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30 | 428 |
| 1798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437 |
| 1797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425 |
| 1796 | 시조 |
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8 | 455 |
| » | 시조 |
시린 등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7 | 425 |
| 1794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494 |
| 1793 | 시조 |
퍼즐 puzzle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5 | 656 |
| 1792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442 |
| 1791 | 시조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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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3 | 411 |
| 1790 | 시 |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22 | 339 |
| 1789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