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6 10:49

아침 / 천숙녀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png

 

아침 / 천숙녀


여명을 밝히는 아침 햇살이
밤새 덮고 잔 어둠을 개키고 있다
그 햇살
빗장을 열고
녹색비누 거품을 풀어

어둠을 뚫고 오느라 겨웠을 몸
또 하루 길찬 생명의 출산出産을 위해
돗자리
펼치고 있다
까칠해진 대지를 닦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9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568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567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7
566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7
565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7
564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7
563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27
562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7
561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7
560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559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27
558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7
557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7
556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27
555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7
554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553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26
552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6
551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550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