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9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6 | 218 |
908 | 시 |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 오연희 | 2016.07.08 | 218 |
907 | 시 | 가을 퇴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9 | 218 |
906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18 |
905 | 시조 |
봄볕/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904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19 | |
903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902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9 | |
901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19 |
900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19 |
899 | 그대 가슴에 | 강민경 | 2009.01.06 | 220 | |
898 | 시 | 상현달 | 강민경 | 2017.11.20 | 220 |
897 | 수필 |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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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1 |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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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0 |
894 | [시]휴머니즘 | 백야/최광호 | 2007.03.25 | 221 | |
893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21 |
892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21 |
891 |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 유성룡 | 2007.08.16 | 222 | |
890 | 꿈길 | 이월란 | 2008.04.21 | 222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