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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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 | 수필 | 수잔은 내 친구 | 박성춘 | 2015.07.10 | 335 |
1845 | 시지프스의 독백 | 손홍집 | 2006.04.07 | 334 | |
1844 |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 ko, young j | 2005.05.18 | 333 | |
1843 | 바람의 길 4 | 이월란 | 2008.02.23 | 333 | |
1842 | 수필 | 엄마의 ‘웬수' | son,yongsang | 2015.07.05 | 333 |
1841 | 시 | 무명 꽃/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27 | 333 |
1840 | 평론 | 런던시장 (mayor) 선거와 민주주의의 아이로니 | 강창오 | 2016.05.17 | 333 |
1839 | (단편) 나비가 되어 (3) | 윤혜석 | 2013.06.23 | 332 | |
1838 | 시 | 별 하나 받았다고 | 강민경 | 2014.12.07 | 332 |
1837 | 시 |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 차신재 | 2015.09.27 | 332 |
1836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31 | |
1835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1 |
1834 | 시 |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 강민경 | 2015.05.13 | 331 |
1833 |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30 | |
1832 | 누나 | 유성룡 | 2005.12.14 | 330 | |
1831 |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 박성춘 | 2007.06.25 | 330 | |
1830 | 그 소녀의 영력(靈力) | 박성춘 | 2007.08.13 | 330 | |
1829 | 깎꿍 까르르 | 김사빈 | 2005.04.02 | 329 | |
1828 | 새 출발 | 유성룡 | 2006.04.08 | 329 | |
1827 | 낡은 재봉틀 | 성백군 | 2006.05.15 | 329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