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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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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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 시 | 네 잎 클로버 | 하늘호수 | 2017.11.10 | 156 |
917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56 |
916 | 시 |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12 | 156 |
915 | 시 | 초승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1 | 156 |
914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56 |
913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2 | 156 |
912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55 | |
911 | 늦봄의 환상 | 손영주 | 2007.05.13 | 155 | |
910 | 나룻배 | 강민경 | 2007.11.09 | 155 | |
909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155 |
908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55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