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9 | 시 |
그리움이 쌓여
![]() |
dong heung bae | 2014.08.22 | 237 |
908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0 |
907 | 시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71 |
906 | 시 | 저 하늘이 수상하다 | 성백군 | 2014.08.07 | 277 |
905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19 |
904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56 |
903 | 시 | 새들은 의리가 있다 | 강민경 | 2014.07.21 | 282 |
902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2 |
901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204 |
900 | 시 | 찔래꽃 향기 | 성백군 | 2014.07.11 | 518 |
899 | 시 | 방파제 | 강민경 | 2014.07.08 | 233 |
898 | 시 | 해를 물고 가는 새들 | 강민경 | 2014.07.02 | 246 |
897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37 |
896 | 시 | 맛 없는 말 | 강민경 | 2014.06.26 | 197 |
895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505 |
894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4.06.22 | 438 |
893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225 |
892 | 기타 |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 김우영 | 2014.06.16 | 411 |
891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09 |
890 | 시 | 꽃 학교, 시 창작반 | 성백군 | 2014.06.14 | 272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