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9 | 수필 |
메아리
![]() |
작은나무 | 2019.02.21 | 221 |
908 | 시 | 멈출 줄 알면 | 강민경 | 2015.09.06 | 158 |
907 |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 유성룡 | 2007.06.17 | 249 | |
906 |
먼지 털어내기
![]() |
윤혜석 | 2013.06.21 | 254 | |
905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1 |
904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73 |
903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6 | 94 |
902 | 시조 |
먼-그리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3 | 122 |
901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5 | 197 |
900 | 시조 |
맨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6 | 137 |
899 | 맥주 | 박성춘 | 2010.10.01 | 809 | |
898 | 매지호수의 연가 | 오영근 | 2009.04.25 | 673 | |
897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49 |
896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3 |
895 | 망부석 | 이월란 | 2008.03.19 | 154 | |
894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3 |
893 | 시 | 맛 없는 말 | 강민경 | 2014.06.26 | 197 |
892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9 | 119 |
891 | 시조 |
말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4.02 | 205 |
890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1.25 | 81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