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라가 그립다
비 안오고 눈 안오고
작대기 하나 들고 휘젓고 댕길 수 있는 곳
아무 때고 첨벙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끝자락엔
오직 한 임
숨 죽이고 나만 기다리다가
온 몸으로 맞이하는 네가 있고
그래서 난 밤새 남행을 하고
누가 날 말려, 누가 멕시코가 멀댔어
슬슬 시작이네, 그러겠지?
사실은 한참일세 그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입 닫고 있을 뿐
그 누구 말 맞다나
일편단심 남향이야 가실줄이 있으리요
그래서 난 오늘도 애를 태우고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89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19 |
| 688 | 시 |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 泌縡 | 2020.11.11 | 117 |
| 687 | 시 | 몰라서 좋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6 | 77 |
| 686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25 |
| 685 | 시 |
수국
|
김은경시인 | 2020.11.19 | 169 |
| 684 | 시 |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25 | 96 |
| 683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97 |
| 682 | 시 |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04 | 146 |
| 681 | 시 |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 泌縡 | 2020.12.05 | 203 |
| 680 | 시 |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10 | 194 |
| 679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55 |
| 678 | 기타 |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229 |
| 677 | 기타 |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344 |
| 676 | 수필 | 늦은 변명 | 김학 | 2020.12.18 | 149 |
| 675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26 |
| 674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6 |
| 673 | 시 |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30 | 260 |
| 672 | 시 |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 泌縡 | 2021.01.01 | 154 |
| 671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49 |
| 670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81 |
사실은 한참일세 그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입 닫고 있을 뿐
그 누구 말 맞다나
일편단심 남향이야 가실줄이 있으리요
그래서 난 오늘도 애를 태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