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사망보고서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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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엄 / 천숙녀
가을 성숙미 / 성백군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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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익어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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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폼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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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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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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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puzzle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