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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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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9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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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6
1906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1905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1
1904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181
1903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1902 귀향 강민경 2006.05.29 227
1901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83
1900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6
1899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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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0
1895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2
1894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189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892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9
1891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1890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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