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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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소라껍질 | 성백군 | 2008.07.31 | 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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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 | 시 | 정상은 마음자리 | 하늘호수 | 2017.03.05 | 169 |
1036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69 |
1035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69 |
1034 | 시 | 나에게 기적은 | 강민경 | 2020.01.22 | 169 |
1033 | 수필 |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21.03.05 | 169 |
1032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69 |
1031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169 |
1030 | 시 | 소화불량 / 성배군 | 하늘호수 | 2023.02.21 | 169 |
1029 | 아가 얼굴위에 | 강민경 | 2008.05.15 | 168 | |
1028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68 |
1027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68 |
1026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