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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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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7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0
»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70
1025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70
1024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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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어머니의 웃음 성백군 2008.05.09 169
1019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69
1018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69
1017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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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69
1014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69
1013 낮달 강민경 2005.07.25 168
1012 물(水) 성백군 2006.04.05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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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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