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586554678491.jpg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코로나 19 팬데믹 생애生涯가 절뚝이고
제 자리 평온平穩하기 아직도 멀었는가?
시오리 비포장 길쯤
가뿐히도 넘었는데

부싯돌 부딪치면서 불꽃틔어 불이다, 불
몸집 큰 집 몇채가 울컥울컥 서러운 날
지구촌 블랙홀에 빨려
아비규환阿鼻叫喚 몸서리친다

봄 바람에 설레던, 숨 쉴 여유 어디쯤
둥근 탑 세워놓고 제 몫의 길을 향해
묵상에 들어가는 날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오늘은 엎드리지만 어제로 지 나 간 다
빗금진 팻말걷고 짙푸른 인연 눈 맞추자
방심放心에 헐리지 않도록
결진 마디 짚고 있다

  • ?
    유진왕 2021.08.17 13:39
    오늘은 엎드리지만 어제로 지 나 간 다
    빗금진 팻말걷고 짙푸른 인연 눈 맞추자
    방심放心에 헐리지 않도록
    결진 마디 짚고 있다
  • ?
    독도시인 2021.08.29 13:01
    봄 바람에 설레던, 숨 쉴 여유 어디쯤
    둥근 탑 세워놓고 제 몫의 길을 향해
    묵상에 들어가는 날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7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08
1926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88
1925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5
1924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곽상희 2007.08.26 311
1923 어느날 아침의 영상 곽상희 2007.08.26 240
1922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06
1921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1
1920 들꽃 곽상희 2007.09.08 236
1919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48
1918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199
1917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1916 秋夜思鄕 황숙진 2007.09.20 157
1915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38
1914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0
1913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1
1912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50
1911 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Ahn 2007.08.25 324
1910 청포도 JamesAhn 2007.08.25 264
1909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1
1908 유성룡 2007.09.24 165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