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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육모.jpg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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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588
1932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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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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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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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431
1924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573
»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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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450
1918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451
1917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410
1916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533
1915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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