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말씀.jpg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나무들의 무게를 받혀주며 사는 날들
들숨 날숨 몰아쉬며 서둘러 걷지 마라
헝클진 머리칼처럼 잡나무여도 괜찮다

꿈틀대는 위벽에 닿아 일궈가는 목숨이니
여문 생각 동여매고 품은 뜻 곧게 세워라
아버지 사랑채에서 죽비竹篦로 회초리다

드러나지 않는다고 탓하지는 말거라
잠시 잠깐 다녀가는 한 다발 꽃밭이다
빈 잔을 가득 채우려 용쓰지 말거라

견디어 살다보면 미륵세상 올 것이다
흩어 진 맘 갈앉히면 연꽃 환히 피어 난 다
눈물 꽃 맺고 풀어라 놋그릇처럼 닦거라


  1.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Date2021.09.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7
    Read More
  2.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Date2021.09.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7
    Read More
  3. 이 가을 / 천숙녀

    Date2021.10.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7
    Read More
  4.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Date2022.01.1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7
    Read More
  5. 꽃샘추위 / 성백군

    Date2023.03.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7
    Read More
  6. 빗방울 물꽃 / 성백군

    Date2023.04.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7
    Read More
  7. illish

    Date2008.02.22 By유성룡 Views98
    Read More
  8.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Date2021.05.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8
    Read More
  9.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Date2021.08.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8
    Read More
  1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Date2021.09.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8
    Read More
  11. 백수白壽 / 천숙녀

    Date2021.11.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8
    Read More
  12. 노을

    Date2008.02.21 By이월란 Views99
    Read More
  13.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Date2021.06.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9
    Read More
  14.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Date2021.08.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9
    Read More
  15. 상실의 시대

    Date2017.03.25 Category By강민경 Views99
    Read More
  16. 청소 / 천숙녀

    Date2021.04.0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9
    Read More
  17. 구구단

    Date2021.07.27 Category By유진왕 Views99
    Read More
  18.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Date2021.09.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9
    Read More
  19.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Date2021.09.2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9
    Read More
  20. 그리운 타인

    Date2008.12.10 By백남규 Views10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