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지푸라기 뒤섞어 흙덩이 쌓아 만든 집
토담 뜰에는 다투어피어난 꽃 가득하다
고향 집 맨드라미 꽃, 국화 꽃 피어있다
갈색만을 가득채운 마주앉은 찻잔엔
잿빛 하늘 내려와 말간 비 쏟아놓아
꿈결 속 그리움 쫒아 문경새재 넘는다
빗질한 마당 바지랑대 앉은 고추잠자리
소슬바람에도 마른기침 토하던 고무신 한 켤레
홰치던 수탉 한 마리
곤히 잠든 타향을 찢고 있다
시조
2021.09.08 13:02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1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106 |
| 240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106 |
| 239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15 | 106 |
| 238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6 |
| 237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6 |
| 236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106 |
| 235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106 |
| 234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7 | 106 |
| 23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106 |
| 232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106 |
| 231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5 |
| 230 | 시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03 | 105 |
| 229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105 |
| 228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5 |
| 227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5 |
| 226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105 |
| 225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4 | |
| 224 | 투명인간 | 성백군 | 2013.02.01 | 104 | |
| 223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104 |
| 222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