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11 14:39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깊은 강.jpg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50
227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4
226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4
225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98
224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7
»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1
222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1
221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4
220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4
219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5
21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97
217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85
21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17
215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67
214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213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4
21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3
211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05
210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92
209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4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