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18:51

산아제한 / 성백군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아제한 / 성백군

 

 

산기슭으로

먹이 찾아 나온 야생 어미 닭

병아리가 한 마리뿐이다

 

길 건너 저편 이모네는

형제가 여럿인데

나는 왜 나밖에 없느냐고

불평을 하던 처조카 어릴 적 모습이 오버랩된다

 

옛 가난할 때는

많이 낳아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르고

키워 냈는데

지금은 잘사는데도 하나님 말씀 무시하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면 된다는 군중 이기심이

양산해 낸 자살 공화국

 

저 어미 닭

불쌍한 것도 잠시

절로 쌍욕이 나온다.

 

  • ?
    독도시인 2021.10.06 13:46
    옛 가난할 때는
    많이 낳아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르고
    키워 냈는데
    지금은 잘사는데도 하나님 말씀 무시하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면 된다는 군중 이기심이
    양산해 낸 자살 공화국
  • ?
    하늘호수 2021.10.12 22:26

    한국이 신생아 저출산도 세계 제일이고
    자살율도 제일이랍니다.특히 노인 자살율이 더 하답니다
    무엇이 든지 적당히 해야 되는데 제일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같아 씁설합니다
    천숙녀 시인님 감사합니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7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09
966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김우영 2015.05.14 359
965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34
964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67
963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55
962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383
961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193
96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20
959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13
958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23
957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199
956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71
955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05
954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1
953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89
952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04
951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33
950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04
949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2
948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49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