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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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8 | 93 |
207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93 |
206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93 |
205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3 |
204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93 |
203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93 |
202 | 시 | 2024년을 맞이하며 | tirs | 2024.01.02 | 93 |
201 | 시 |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16 | 93 |
200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199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92 |
198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197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6 | 92 |
196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92 |
195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92 |
194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92 |
193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92 |
192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5 | 92 |
191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92 |
190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92 |
189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