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뒤 곁에 머뭇거리던 아픈 상처 잘라내고
내가 다시 돌아와 편히 누울 자리에
푹신한 이불깃 당겨 목덜미까지 덮었다
변심 없는 그리움을 가르치는 향기가
온 몸으로 굴러와 얼굴 묻을 때까지
젖살에 살 올리면서 원앙금鴛鴦衾 수를 놓자
여기에 달아오르는 후끈한 길이 있다
맥없이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니
넉넉한 빈숲 하늘이 해독解毒할 답 알려줬다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뒤 곁에 머뭇거리던 아픈 상처 잘라내고
내가 다시 돌아와 편히 누울 자리에
푹신한 이불깃 당겨 목덜미까지 덮었다
변심 없는 그리움을 가르치는 향기가
온 몸으로 굴러와 얼굴 묻을 때까지
젖살에 살 올리면서 원앙금鴛鴦衾 수를 놓자
여기에 달아오르는 후끈한 길이 있다
맥없이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니
넉넉한 빈숲 하늘이 해독解毒할 답 알려줬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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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살아 갈만한 세상이 | 김사빈 | 2006.06.27 | 295 | |
2006 | 촛불 | 강민경 | 2006.07.12 | 220 | |
2005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49 | |
2004 | 이 아침에 | 김사빈 | 2006.07.15 | 241 | |
2003 | 한송이 들에 핀 장미 | 유성룡 | 2006.07.18 | 472 | |
2002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28 | |
2001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13 | |
2000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3 | |
1999 | 무사고 뉴스 | 성백군 | 2006.07.19 | 237 | |
1998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31 | |
1997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199 | |
1996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397 | |
1995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193 | |
1994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193 | |
1993 | 사랑한단 말 하기에 | 유성룡 | 2006.08.13 | 229 | |
1992 | 갈릴리 바다 | 박동수 | 2006.08.14 | 339 | |
1991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08 | |
1990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32 | |
1989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2 | |
1988 | 밤 손님 | 성백군 | 2006.08.18 | 236 |